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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월호 1주기에 ‘4월의 어느 멋진 날에’ 콘서트 취소

국회 사무처가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오는 16일 ‘4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이름의 콘서트를 예정했다가 서둘러 취소했다.

via DownyApe /twitter

 

국회 사무처가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오는 4월 16일에 '4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이름의 콘서트를 예정했다가 서둘러 취소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에 따르면 국회 사무처가 세월호 참사 1주기임을 깜빡한 채 '국회 런치 타임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가 이를 한달 뒤로 연기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30분 가량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번 콘서트에는 프로이데 합창단이 '문 리버', '4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이스크림 사랑' 등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가 외부에 알려지자 논란이 일어났다.

 

'국민적 애도날인 세월호 참사 1주기에 국회에서 이런 콘서트를 여는 건 맞지 않다'는 비판이 일자 서둘러 행사를 한 달 뒤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국회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세월호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던 당시에 '제헌절 열린음악회'를 기획했다가 취소한 바 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