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것도 서러운데 하빕 팀동료에게 '뒤통수' 두들겨 맞은 맥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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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진 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자타공인 라이트급 최강자로 일컬어지던 코너 맥그리거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타이틀전에서 그야말로 '완패'했다.


그런 가운데 경기 후 난장판이 된 옥타곤에서 하빕의 팀메이트에게까지 '뒤통수'를 두들겨 맞는 서러움을 당했다.


7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는 UFC 229 메인 이벤트로 맥그리거와 하빕의 타이틀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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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로 경기에 나선 맥그리거는 하빕에게 그야말로 '두들겨' 맞았다. 하빕이 날린 타격 146회 중 총 99번 적중당했다.


맥그리거는 두들겨 맞는 가운데 겨우 37번밖에 타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하빕의 타격 적중률은 68%에 달했고, 맥그리거의 타격 적중률은 50%가 채되지 않는 48%였다.


하빕은 테이크다운을 네 번이나 성공시켰지만, 맥그리거는 단 한 차례도 하빕을 쓰러뜨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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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4라운드 종료 약 2분여를 앞두고 맥그리거는 하빕에게 목이 졸려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심판이 하빕의 승리를 선언한 직후 맥그리거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경기장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하빕은 경기장 밖으로 뛰쳐나가 맥그리거의 스태프들과 몸싸움을 하며 난장판을 만들었다.


맥그리거도 이에 동참하며 하빕의 스태프와 공격을 주고받았다. 이 모습을 본 하빕의 팀메이트가 옥타곤 안으로 난입했고, 맥그리거의 뒤통수를 향해 세 차례나 주먹을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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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사태는 UFC 전 스태프들이 튀어나온 뒤에야 정리가 됐다.


이후 미국 매체 스파크스포츠(Spark Sports)가 전한 바에 따르면 맥그리거를 공격한 이는 하빕의 팀메이트로 확인됐고, 현지 경찰에 체포돼 경찰서로 인계됐다.


한편 UFC 팬들은 맥그리거를 공격한 하빕의 스태프에게 거센 비판을 가하고 있다. 경기장에 난입한 것도 문제고, 선수 생명과 직결돼 공식경기에서 가격이 금지된 '후두부'를 때렸다는 게 문제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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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의 국적이 러시아라는 점을 고려하면 해당 스태프의 국적도 러시아로 추정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임 이후 입국심사가 까다로워졌다는 점에서 향후 미국 입국이 불허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 나아가 UFC 관련 일을 아예 하지 못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으며 많은 격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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