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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2명 속이고 환상골 넣은 뒤 '그리즈만 세레모니' 선보인 '1997년생' 축구 선수

대구 FC의 미드필더 정승원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동점 골을 터트렸다.

MBC SPORTS+2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대구 FC의 미드필더 정승원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동점 골을 터트렸다.


6일 경상북도 대구 스타디움에서는 대구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1 3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는 인천은 이날 경기 필승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대구는 3-4-1-2 포메이션으로 인천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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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결실을 맺은 것은 인천이었다. 전반 24분 절묘하게 수비 라인을 파고든 문선민이 침착한 로빙 슈팅으로 조현우의 키를 넘기며 득점에 성공했다.


얼마 전 아이를 얻은 그는 유니폼 상의 안쪽에 공을 넣는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인천의 기세가 오른 상황. 하지만 대구에는 최근 물오른 실력을 뽐내는 정승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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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반 36분 동료와 침착한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간단한 페인트로 순식간에 수비 2명을 무너트렸다.


이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망을 가른 정승원은 그리즈만의 전화기 세레모니를 따라 하며 기쁨을 누렸다.


한편 대구는 정승원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후반 28분 무고사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반면 승리를 따낸 인천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강등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