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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년 안에 ‘에베레스트 관통’ 터널 뚫는다”

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에베레스트’를 관통해 네팔까지 연결되는 철도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에베레스트'를 관통해 네팔까지 연결되는 철도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이 에베레스트를 관통하는 터널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이 지난 2006년 개통된 '칭장철로(青藏鐵路)'를 연장해 중국과 네팔을 잇는 철도를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칭장철로'는 중국의 칭하이(靑海) 성 시닝(西寧)과 티베트 자치구 라싸를 연결하는 철도로, 총 길이가 1,956km다.

 

중국 외교부 왕이(王毅) 부장은 지난해 12월 네팔의 카트만두를 방문해 이와 같은 내용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칭장철로를 네팔 수도까지 연결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며 중국과 인도의 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공정원 원사 왕멍슈(王夢恕)는 "에버레스트를 지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열차의 최고 속도는 120km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철도 연장을 통해 네팔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