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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50일' 만에 첫 1위하고 방송 끝난 후까지 오열한 걸그룹

걸그룹 우주소녀가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하고 뜻깊은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SBS MTV '더 쇼'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걸그룹 우주소녀가 그토록 꿈꿔왔던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하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데뷔 후 2년 7개월, 일수로는 950일 만에 이뤄낸 쾌거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는 신곡 '부탁해'로 돌아온 우주소녀가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1위 수상자로 호명된 우주소녀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SBS MTV '더 쇼'


잠시 굳어있던 우주소녀는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이렇게 1위를 할 수 있게 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멤버들 너무 수고했고, 지금 여기에 없는 중국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우주소녀는 그렇게 무대에서 한동안 얼굴을 파묻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많은 아이돌이 1위를 한 후 눈물로 감사 인사를 전하지만 우주소녀의 눈물은 유독 뜻깊었다. 이번 1위가 무척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1위였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V LIVE 


지난 2016년 2월 '모모모'로 데뷔한 우주소녀는 중국인 멤버 3명을 포함한 다인조 걸그룹으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스101'에서 인기를 끈 멤버 유연정이 합류하면서 그룹의 유명세도 더해졌다. 그러나 음악방송 1위까지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우주소녀는 방송이 끝난 후 무대에서 내려온 후에도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후 V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할 때도 그렁그렁한 눈물은 그대로였다.


팬들은 "여기까지 올 때까지 고생 많았어", "얼마나 1위가 값질까", "앞으로 꽃길만 걷자" 등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