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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 생각나는 ‘위로 음식’ 있다 (연구)

개인마다 기분이 울적하고 우울할 때 생각나는 음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람들마다 기분이 울적하고 우울할 때 생각나는 음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8일 미국 과학전문사이트 '레드오빗'​에 따르면 미국 버팔로 대학교(University at Buffalo)의 쉬라 가브리엘(Shira Gabriel) 연구원은 실험 참가자 100명에게 2주간 먹는 음식과 먹을 때의 감정을 함께 기록하도록 주문했다.

 

그 결과 사람들이 울적할 때 특정 음식에 끌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정 음식들이 실험참가자들의 고립감과 외로움을 감소시켜주었는데 보통 유년기에 부모님과 함께 먹은 음식들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가브리엘은 "울적하고 외로울 때 몇몇 음식들이 유년기에 가족과 함께 있던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며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런 '위로 음식'(Comfort Food)​들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지만 다이어트를 실패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위로 음식'으로 고칼로리의 햄버거와 감자 튀김 등이 꼽혔기 때문이다.

 

'위로 음식'들이 감정적인 외로움을 해결해주는 사회적 기능을 갖고 있어 외로움과 고립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이런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섭취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