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달성" 새드 엔딩으로 시청자들 폭풍 오열하게 한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잘 가요 동지들. 독립된 조국에서 씨유 어게인"


'미스터 션샤인'이 슬프고 아름다운 결말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 마지막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8.1%, 최고 20.0%(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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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일본에 저항하며 끝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구동매(유연석 분), 김희성(변요한 분),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매는 조선으로 들어온 십여 명의 일본 무신회 낭인들과 싸움을 벌이다 숨을 거뒀다.


칼에 찔려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애기씨 고애신(김태리 분)을 떠올렸다.


동매는 "역시 이놈은 안 될 놈입니다. 아주 잊으셨길 바라다가도 또 그리 아프셨다니, 그렇게도 제가 애기씨 생에 한순간만이라도 가졌다면 이놈은 그걸로 된 것 같거든요"라며 애신과의 찬란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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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애신을 마음에 가득 품은 채 결국 동매는 눈을 감았다.


희성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일본군의 만행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호외'를 만들다 적발된 그는 감옥에 갇혔다.


일본군은 그동안 찍은 사진을 내놓으라며 희성을 매질하고 고문했다. 고애신과 황은산(김갑수 분)을 언급하며 의병 명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입을 굳게 다물고 있던 희성은 그리운 이름에 희미하게 웃더니 "참으로 아름다운 이름이구려. 나는 아름답고 무고한 것들을 좋아하오. 달, 별, 꽃, 웃음, 농담 그런 것들. 그 이들과 한편으로 묶인다면 영광이오"라고 읊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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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일본군은 몽둥이로 희성을 마구 때렸다. 끝내 희성은 어둡고 차가운 감옥에서 쓸쓸히 숨을 거뒀다.


유진 역시 조선, 그리고 애신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던졌다.


기차 안에서 일본군과 대립하던 애신이 위기에 처하자 유진은 일본인 남작을 인질로 삼은 채 그를 보호했다. 이어 그는 인질 머리에 총을 겨눈 채 일본군을 열차 뒤쪽으로 몰아갔다.


유진은 "조선이 조금 늦게 망하는 쪽으로 가고 있소. 이것은 나의 히스토리이자 러브스토리오. 그대는 나아가시오. 나는 한 걸음 물러나니"라는 말을 남긴 채 기차 칸을 옮겨 연결고리를 끊고 애신에게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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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총알로 기차 연결고리를 끊어버린 유진. 그는 사랑하는 애신을 바라보며 일본군들의 총에 맞아 마지막 순간을 맞이했다.


황은산을 비롯한 의병들도 일본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다. 이름도, 얼굴도 남기지 못한 많은 이들이 조국을 위해 피고, 졌다.


살아남은 애신은 만주에서 의병들을 가르쳤다. 애신은 "눈부신 날이었다. 우리 모두는 불꽃이었고, 모두가 뜨겁게 피고 졌다. 그리고 또다시 타오르려 한다. 동지들이 남긴 불씨로. 나의 영어는 아직 늘지 않아서 작별 인사는 짧았다. 잘 가요 동지들, 독립된 조국에서 씨유 어게인"이라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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