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눈물 한 방울로 시청자 펑펑 오열하게 만든 이병헌의 '마지막 연기'

인사이트tvN 주말드라마 '미스터선샤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그대는 나아가시오, 나는 한 발 물러나니…"


'미스터선샤인' 이병헌이 김태리를 위해 죽음을 선택했다.


3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선샤인' 마지막회에서 유진초이(이병헌)가 고애신(김태리)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이날 김태리은 일본인들을 처단하려 위장한 모습으로 평양행 기차에 올라탔다. 의병들의 목숨을 건 작전이었다.


인사이트tvN 주말드라마 '미스터선샤인'


그러나 일본 경찰들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면서 기차 출발을 멈추게 했다.


일본군은 폭도를 색출하겠다며 김태리의 초상화를 들고 다니며 기차 안을 수색했다.


김태리은 빨리 기차를 출발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기관사를 협박해 재빨리 기차를 출발시켰다.


일본군의 탐문 중 김태리의 정체가 발각됐다. 그때 가까스로 기차에 올라탔던 이병헌이 일본인을 인질로 잡고 나타났다.


인사이트tvN 주말드라마 '미스터선샤인'


이병헌은 일본군들에게 뒤로 물러서라며 김태리 앞을 막아선 의병들이 탄 기차칸 뒤쪽까지 나아갔다.


이병헌은 김태리에게 "조선이 조금 늦게 망하는 쪽으로 가고 있소. 이것은 나의 히스토리이자 러브스토리오. 그대는 나아가시오. 나는 한 걸음 물러나니"라며 남은 총알 한 발로 기차 연결고리를 끊었다.


김태리는 멀어져가는 이병헌을 바라보며 오열했고, 이병헌은 일본군은 막아서다 총에 맞아 장렬히 전사했다.


이병헌의 감동적인 묵직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김태리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이병헌 연기 정말 잘한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tvN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이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Naver TV '미스터 션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