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전해 PK 이끌어내며 2-0 팀 승리 이끈 손흥민

Twitter 'Tottenham Hotspur'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유도해 토트넘의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FC는 영국 허더즈필드 더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허더즈필드 타운 FC와 EPL 경기를 치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공격에 나섰다.

경기 초반은 잘 풀리지 않았다. 허더즈필드는 시작부터 토트넘을 강하게 압박해왔다.

하지만 기회는 금방 찾아왔다. 전반 25분 케인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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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면서 승리의 쐐기 골을 만들어 냈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페널티 라인 안으로 돌진하는 대니 로즈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보냈다.

패스를 받은 로즈는 상대 수비수 사이로 빠져나가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강력한 슈팅으로 허더즈필드 타운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킥을 유도한 손흥민의 예리한 패스를 통해 얻어낸 값진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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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직접적인 골이나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연신 수비수들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위협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경기 내내 위협적이었고 결정적인 패스를 전달했다고 평하면서 8점을 줬다. 팀의 승리를 이끈 케인(7.5점)보다 높은 평점이다.

반면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6.6점을 부여하고 케인에게 8.4점을 부여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고 리그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