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물결' 절정 이뤄 연인과 인생샷 남기기 딱 좋은 '핑크뮬리'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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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핑크뮬리가 전국 곳곳에서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과거 가을 느낌을 대표했던 코스모스와 단풍에 이어 '새로운 가을 신호'가 된 핑크뮬리. 수많은 사람이 핑크뮬리의 노크 소리를 기분 좋게 듣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여러 지역에서 찍은 핑크뮬리 사진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특히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많은 연인과 가족이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핑크뮬리를 찾았다.

분홍색 서양 억새인 핑크뮬리는 몇 년 전 국내에 들어온 뒤 제주도와 경주를 중심으로 유명해졌다.

현재는 양주 나리공원과 부산 대저생태공원,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함평 악양생태공원 등 다양한 지역으로 퍼져나갔다.

instagram 'cakeoneul'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올라온 핑크뮬리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나할것 없이 "향기를 직접 느끼고 싶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알았을까. 이번 주말의 강수확률은 10% 내외. 낮 기온도 15도 내외일 것으로 예상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가을 나들이에 딱일 것으로 보인다.

사랑하는 연인과 핑크뮬리 정원에서 인생샷도 남기고 핑크빛 추억도 남겨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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