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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빵' 고를 때 극강 호불호 갈린다는 '플랫 브레드'

피자 도우 같은 생김새를 띤 플랫 브레드는 써브웨이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린다.

인사이트써브웨이 홈페이지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다양한 메뉴로 한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써브웨이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2015년 145개에 불과했던 국내 써브웨이 매장은 지난해 2배 이상인 300호점을 넘어서며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써브웨이가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데는 '커스터마이징' 방식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리아, KFC와 같은 여타의 패스트푸드점과 달리 써브웨이는 소비자가 모든 것을 직접 고른다.


인사이트써브웨이 홈페이지


메뉴를 고르면 고객은 빵의 종류, 토핑(채소) 유무, 소스의 종류까지 차례로 선택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조합별로 수십 가지 다양한 맛을 낸다는 장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샌드위치의 맛을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빵'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써브웨이는 총 6종류의 빵이 있다.


각각 종류별로 서로 다른 맛을 내지만, 대체로 빵 안에 재료를 넣어 샌드위치와 빵의 속살이 부드럽게 어우러진다는 특징이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특징으로 다양한 빵들이 각각 특징적인 맛을 선사하면서 골고루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그런데 생김새부터 독특한 '플랫 브레드'는 조금 다르다.


피자 도우같은 생김새를 띤 이 플랫 브레드는 써브웨이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린다.


플랫 브레드는 '쫄깃함'이 무기다.


특히 다른 브레드처럼 속살이 없는 판판한 형태기 때문에 이 쫄깃함은 배가 된다.


플랫 브레드를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밀가루 특유의 식감이 채소와 어우러져 샌드위치의 맛을 살려준다.


인사이트써브웨이


반면 플랫 브레드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평소 써브웨이를 자주 이용한다는 한 소비자는 "식감이 떡 같기도 하고, 빵 특유의 밀가루 맛이 강해 샌드위치가 따로 논다"고 표현했다.


플랫 브레드에 대해 애증을 표현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플랫은 맛있긴 한데 빵이 평평하고 두께가 얇아서 싫다. 2개는 먹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