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hellopapa1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18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비공개 신'이 공개됐다.
16일 배우 임수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깝게 편집된 비공개 컷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우산 없이 뛰어가는 임수향에게 차은우가 다가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차은우는 자신의 셔츠를 벗어 임수향을 보호해준 뒤 야릇한 눈빛을 보냈다.
Instagram 'hellopapa11'
이후 점점 가까워진 두 사람.
차은우와 임수향은 키스 직전까지 다가갔는데, 이때 감독님이 '컷'을 외쳤다.
임수향은 "마지막 선물입니다. 편집돼서 우리도 아쉽고 다들 원하는 것 같아서 감독님 허락 맡고 올려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명) 남방신~ 사실 이건 미래 상상이었어요. 훕"이라며 해당 장면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한 두 사람의 비공개 신 덕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시청자들이 작품의 여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을 듯하다.
Instagram 'hellopapa11'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지난 15일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8주간 16부작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방송 시청률은 전국 5.8%, 수도권 6.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