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합시다, 러브"···반지로 'LOVE' 만들어 김태리에게 청혼한 이병헌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사인'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김태리에 청혼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에는 조선을 떠나려는 고애신(김태리 분)과 이를 돕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애신을 만난 유진은 "이게 내 답이요"라는 말과 함께 탁상에 반지를 내려놓았다.


탁상에는 'LVE'라는 글자가 쓰여있었고, 유진이 놓은 동그란 반지가 'O'의 모양을 대신해 'LOVE'(사랑)라는 단어가 완성됐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사인'


유진은 "내가 데려다주겠소. 일본은 전쟁 중이고 조선인의 입국이 쉽지는 않을 거요"라며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해당 종이는 유진이 '애신 초이'를 위해 만든 여권. 그는 "미국에서는 아내가 남편의 성을 따르오"라며 "일본 입국 시 귀하의 이름은 애신 초이요"라고 설명했다.


애신이 안전하게 일본에 입국할 수 있도록 그녀를 미국 국적인 자신의 아내로 기재했다는 것.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사인'


유진은 애신의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 넣으며 "이 반지의 의미는 이 여인은 사랑하는 나의 아내란 표식이오"라고 말했다.


이어 "미안해하지 말고, 이건 내 선택이니"라며 애신이 가는 길에 '남편'으로서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화려한 결혼식과 거창한 수식 없이도 진심이 느껴지는 유진의 청혼 장면을 방송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사인'


Naver TV '미스터 션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