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먹기만 해도 '시력+피부' 좋아지는 '슈퍼 새우' 나온다"

'아스타잔틴'이라는 붉은색 항산화 물질을 함유한 새우의 등장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한국관광공사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피부 미용, 시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주는 '슈퍼 새우'의 등장이 예고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YTN은 새우의 항산화 물질을 배가시켜주는 국내 설비 시설에 대해 보도했다.


오동통한 식감에 전 국민이 사랑하는 새우는 영양학적으로도 건강식품이라 불린다.


그 이유는 껍질이나 살에 '아스타잔틴'이라는 붉은색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한국관광공사


이 성분은 새우 몸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화학물질이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산화방지제로 알려져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아스타잔틴의 항산화 효과는 비타민C의 6000배 이상, 코엔자임큐텐의 800배, 녹차 카테킨 성분의 550배 등에 달한다.


이 성분의 주요 효능은 피부 탄력 개선, 눈 건강 및 시력 개선, 혈액순환 개선, 체내 산화 스트레스 감소 등 다양하다.


흔히 바다나 민물에서 자라는 자연산 새우에는 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반면 시장에 활발하게 유통되는 양식 새우에는 이 성분이 상대적으로 적어 새우로 인해 아스타잔틴 효능을 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 걱정 없게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 물질을 대량 생산하는 방법을 찾아내 앞으로는 우리가 자주 먹는 양식 새우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아스타잔틴 대량생산 시설의 LED 등을 통과하고 나면 기존 양식 새우에 부족했던 아스타잔틴 세포의 양이 늘어나는 원리다.


연구진은 국내 고유의 종균을 개량해 외국 종균 보다 두 배가량 아스타잔틴 함량을 높였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 시설은 국내 새우 양식 농가에 보급되며 아스타잔틴을 함유한 건강한 새우를 생산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앞으로 새우 더 많이 먹어야겠다", "새우 많이 먹으면 피부미인 되는 건가"라는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며 슈퍼 새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