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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여야 5당 대표 포함해 '200명' 가겠다"

청와대가 다음주 있을 '평양'을 방문할 때 200명 정도 규모의 인력을 꾸릴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다음주 18일~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여야 5당 대표 등 9명이 함께 갈 전망이다.


지난 9일 청와대는 북한으로부터 국회의장단과 여야 5당 대표 등 9명을 공식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청와대는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경제, 사회, 종교계의 여러 인사들을 포함해 총 200명 안팎의 규모를 꾸려 방북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대표도 남북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견해 등은 다를 수 있겠지만 '남북 화해'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동행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인사이트뉴스1


청와대는 초청된 이들을 정상회담 수행원이 아닌 국회·정당 특별대표단으로 구성해 평양에서 별도 일정을 치를 수 있도록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방북단 구상은 우리 정부의 권한이며, 관련 일정은 북한과 원만히 합의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청와대의 이 구상은 큰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략적'이라는 이유로 초청을 거절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이번 방북 규모 200명은 김대중 정부·노무현 정부 때보다는 약 100명 가량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정치 외에도 경제, 사회, 종교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을 꾸려 평화를 증진하겠다는 게 청와대의 구상이다.


청와대는 특히 경제인이 꼭 참여해 판문점 선언에 담긴 '남북 경제협력'의 물꼬를 트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