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연인과의 '첫 키스'는 설렘 가득한 추억을 선물하는 법이다.
다만 연애 경험이 있다 할지라도, 키스 도중 손을 잡아야 할지 어깨를 감싸야 할지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생긴다.
특히 '숨'을 어떻게 쉴지도 관건이다. 혹여나 입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부터 키스 흐름이 끊길까 봐 억지로 숨을 참는 경우도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연구기관 '매트리스 어드바이저(Mattress Advisor)'가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남성과 여성이 서로 완전히 편안한 관계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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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연구는 1천 명의 남·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상대 연인에게 '특정한 일'을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는 질문을 토대로 했다.
설문조사 결과 남성이 여성에게 편안하게 숨을 쉬면서 키스하는 데는 최소 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스킨십을 주도하는 '상남자'다운 면모를 가진 남성이라도 평균적으로 3개월 정도는 지나야 비로소 편안한 상태가 된다는 의미다.
여성의 경우 4.6개월의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편안하게 숨 쉬며 키스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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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리드가 아닌 서로가 함께 감정을 나눌 때 더욱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준다는 의견이 남·여 모두에게서 공통으로 제기된다.
그런 만큼 연애를 시작한 지 3개월이 채 안 된 연인이라면,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힘겹게 숨을 참아가며 입맞춤을 하는 것은 아닌지 헤아려 보자.
만약 자신의 연인이 숨을 못 쉬고 있다면 따뜻한 포옹으로 긴장을 완화해주는 방법도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한편 해당 연구 기관은 키스 외에 연인 간 '방귀'를 트는데 가장 많은 시간이 든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내놨다. 남성의 경우 5.3개월, 여성의 경우 8.5개월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