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5'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악마의 편집'에는 대가수 양희은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는 왕중왕전에 앞서 레전드 무대를 다시 돌아보고 이야기하는 특집으로 꾸며졌다.
앞서 8월 해당 방송에 출연했던 가수 양희은은 또 한 번 인터뷰 자리를 가지며 과거 출연분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양희은은 "예고편에 내가 나가는 뒷모습이 나갔다"며 "왜 뒷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지 않느냐? 그런 식으로 편집해 놓고"라고 꼬집었다.
JTBC '히든싱어5'
제작진이 공개했던 예고편에는 마치 양희은이 프로그램 진행에 분노해 무대를 빠져나가는 모습처럼 보였던 것.
양희은은 "사실 그때 제가 화장실 간 거다"라고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걸 어떻게 그렇게 (하냐). 그것도 재미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악마의 편집이었다"고 서운해했다. 양희은은 "이건 꼭 살려달라"며 강조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진행자 전현무 또한 "사람들이 다 나 때문인 줄 알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과도한 편집으로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JTBC '히든싱어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