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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9일)은 친구들과 모여 '1인 1닭' 하는 치킨 데이입니다"

지난 2003년부터 생긴 '구구데이'는 정부가 양계 농가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기념하는 날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계가 사랑하는 요리 '치킨'.


'치느님'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된 치킨은 누가 뭐래도 최고의 국민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매일 먹어도 맛있는 치킨이지만, '이제는 살을 빼기 위해 그만 먹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에 내일 또 치킨을 먹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바로 내일이 9월 9일 '구구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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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부터 생긴 '구구데이'는 정부가 양계 농가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기념하고 있는 날이다.


9월 9일을 숫자로 써서 읽으면 닭의 울음소리인 '99(구구)'가 연상돼 구구데이로 정해졌다는 속설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구구데이'에는 농협, 대한양계협회 등 닭고기 생산 단체가 시민을 대상으로 닭고기 나눔 행사와 삼계탕 시식, 치킨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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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그 요리법만 해도 수천 가지에 이를 만큼 다양한 맛을 낸다. 하지만 바삭거리는 식감의 '튀김'은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많은 조리법이다.


바삭한 껍질을 입에 갖다 대고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에 퍼지는 진한 육즙은 한국 치킨을 처음 시도하는 외국인들조차도 황홀하게 만든다.


또한 치킨은 양념과 토핑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로 변한다.


양념치킨, 마늘 치킨, 간장치킨뿐만 아니라 파를 곁들여 먹는 파닭도 큰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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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는 덤이다.


닭은 단백질 함량이 100g 기준 18.50g으로 높아 두뇌 성장에 좋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뇌 신경 전달물질 활동을 촉진해 스트레스를 이겨내도록 도와준다.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다.


이번 주말,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양계 농가를 활성화하며 동시에 기분을 황홀하게 만들어 주는 1석 2조의 효과를 가진 치킨을 맛있게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