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 인근에서 누나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드는 꼬마 오빠의 영상이 지난 2일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다.

공개된 영상 속 꼬마는 한산한 거리에서 동생으로 보이는 여자 아이의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걸음마 연습을 시키고 있다.

다정한 얼굴로 여동생의 걸음을 살피면서 한 걸음씩 천천히 이끄는 모습은 누가 봐도 듬직하고 든든한 '오빠' 같다.

'오빠'는 여자아이가 중심을 잃고 주저앉아도 당황하지 않는다. 동생과 눈높이를 맞춘 다음 품에 안아 일으키는 순간엔 꼬마에게 마음이 설레는 자신을 발견할지 모른다.

동생을 아끼는 마음이 지켜보는 사람에게도 느껴질 만큼 따뜻한 영상에 누리꾼들은 '엄마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via Dragon Yu /Youtube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