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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등 월드스타 병역특례 받나"···정부 대중예술인과 '군 문제' 의견 조율한다

연예계 스타들 군 입대 및 대체 복무와 관련돼 업계와 정부의 의견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인사이트Twitter 'piecesofmind_jm'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연예계 스타들 군 입대 및 대체 복무와 관련돼 업계와 정부의 의견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4일 이데일리는 연예계 관계자들 말을 빌려 지난달 중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기획사들의 입장을 들어보겠다는 얘기를 업계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관련된 내용은 연예인들 군 입대와 관련한 기획사들의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두번째 1위를 확정지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연예계 스타들의 병역 의무 수행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제공 = 육군 39사단


지난달 29일 주요 기획사 고위 관계자들과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 측은 회의를 통해 정부에 제시한 입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회의에서는 군 입대 시기와 대체 복무에 관한 것이 쟁점이 됐다.


연예인들도 예술·체육요원 편입이 가능하도록 객관적인 기준을 만드는 것과, 해외 차트 등에서 성적을 거둬 국위선양을 할 경우 일정 수준의 누적 점수를 확보하면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이 언급됐다.


인사이트스포츠 스타들의 경우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병역 특례를 받는다 /  뉴스1


병무청과 문화체육관광부, 한매연이 협의해 구체적 기준을 만들고, 해당 요원이 되면 복무 대신 연예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수익 일부를 세금(중과세) 형태로 국가에 내는 것도 논의됐다.


연예인 입대 시기를 법을 근거로 30세까지 연기하는 것을 요청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기획사와 한매연 측은 또 한 번 회의를 거쳐 정부 측에 제시할 사안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