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아파트 주차장 입구 막아버린 '무개념' 운전자의 자동차 근황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막았던 운전자의 승용차에 비난 메시지가 수두룩이 붙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막았던 운전자의 승용차에 비난 메시지가 수두룩이 붙었다.


지난 29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정문 인도에 세워진 50대 입주민 A씨의 차량에는 포스트잇이 덕지덕지 붙었다.


차량 앞 유리 등에는 '불법주차 안하무인', '갑질 운전자님아 제발 개념 좀' 등의 문구가 적힌 메시지가 붙은 상황.


인사이트뉴스1


이같은 포스트잇 도배는 해당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을 막았던 승용차에 '입주민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듬뿍 표현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붙으면서 시작됐다.


동일 입주민 카페에도 승용차에 '사랑을 담은 메시지'를 남겨달라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앞서 지난 26일 자신의 차에 주차 위반 스티커가 붙은 것에 화가 난 A씨는 이튿날 오후 4시 43분께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를 자신의 차량으로 막은 뒤 사라졌다.


인사이트뉴스1


차선을 벗어나 삐딱하게 승용차를 세운 뒤 그대로 자리를 떠난 A씨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은 6시간 가량 지하주차장에 진입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화난 주민들은 A씨의 승용차를 손으로 들어 인도로 옮긴 뒤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사방을 차량과 경계석 등으로 막았다.


또 A씨를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A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며 9월 초순 출석하겠다는 답을 받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