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센스+세심함'으로 지인들 취향 저격 선물하는 '츤데레' 이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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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츤데레'의 대명사 배우 이서진이 지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선물 센스로 훈훈함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서진이 지인들한테 주는 선물 수준'이라는 게시물이 게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이서진이 평소 지인들에게 챙겨준 센스 넘치는 선물들과 관련 일화들이 공개되자 까칠한 줄로만 알았던 그의 이미지에 반전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tvN '꽃보다 할배'

이서진은 최근 리턴즈로 돌아와 화제가 되었던 tvN '꽃보다 할배'에서 본인의 선글라스를 보고 이쁘다고 한 김용건에게 선글라스를 선물해 김용건을 흡족게 했었다.

그리고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평소 그림을 좋아하는 이광규의 집들이 선물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을 선물했다.

이어 tvN '삼시세끼'에 같이 출연한 이광규가 허리가 아프다고 하자 전기장판을 공수해 오는가 하면 이선균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부러워하던 그를 기억하고 기죽지 말라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하는 센스를 보였다.

tvN '삼시세끼'

MBC '무한도전'

뿐만 아니라 '런닝맨'에 출연했을 당시 유재석이 흘러가는 말로 "이런 장르의 노래가 좋은데 구하기가 힘들다"고 말 하자 이를 기억한 이서진은 약 2개월 후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재석에게 해당 노래가 녹음된 USB를 건네 유재석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이서진의 센스만점 선물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윤식당'을 함께 했던 윤여정에게는 그녀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 '에르메스' 제품을 선물하기도 했으며, '꽃보다 할배 시즌 1' 여행 중 맞이한 박근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을 몰해 준비해 박근형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러한 완벽한 센스에 대해 꽃보다' 시리즈의 최재영 작가도 "방송에서 보이는 까칠한 모습이 실제와 싱크로율 95%"라면서도 "제작진에 대한 애정이 있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찰력도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지인들이 스치듯 하는 말들과 그들의 취향들을 고려해 준비한 선물들에 가격보다도 선물에 담긴 그의 세심한 마음과 완벽한 센스가 더욱 크게 와닿는다.

tvN '꽃보다 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