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조정석, 류준열 / (좌) SBS '질투의 화신' (우)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하는 요소 중 하나인 대사 전달력.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으로 대사를 구사해 눈을 감고 들어도 시청자들의 귀에 쏙쏙 꽂히게 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호소력 짙은 감정 연기를 펼칠 때는 물론, 발음하기 쉽지 않은 사극 말투나 전문 의학 용어까지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주위를 놀라게 한다.
뛰어난 연기력은 기본, 정확하게 대사를 전달하기로 유명한 배우 5명을 소개한다.
1. 조정석
SBS '질투의 화신' 속에서 아나운서 역할을 맡은 조정석은 실제 아나운서 못지않은 정확한 발음을 자랑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빠르게 말하는데도 귀에 쏙쏙 꽂히는 그의 명확한 발음은 극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2. 류준열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류준열은 신인임이 믿기지지않을 정도의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많은 이들이 뛰어난 연기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데에는 그의 정확한 대사 전달력이 크게 한몫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3. 조승우
현재 JTBC '라이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조승우는 대사를 막힘없이 술술 내뱉으며 매 장면마다 시청자들을 압도한다.
그는 앞서 tvN '비밀의 숲', SBS '신의 선물-14일' 등에서 폭넓은 감정 연기를 펼치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
4. 이병헌
발음 좋은 배우 하면, 이병헌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병헌은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와 함께 귀에 쏙쏙 꽂히는 발음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
5. 이종석
이종석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MBC 'W'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또렷한 발음과 남다른 발성을 뽐냈다.
감정선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치면서도 그의 또박또박한 발음은 흔들림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