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화사씨 덕분에 곱창 동났어요"…온라인서 논란 일어난 곱창가게 현수막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어느 곱창 가게에 걸린 현수막 문구가 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한 곱창가게 앞에 걸린 현수막이 눈길을 끌었다.

현수막에는 "망할 화사씨 덕분에 곱창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정상화 될때까지 냉동삼겹살만 판매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MBC '나혼자 산다'

앞서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한 그룹 마마무의 화사는 '곱창먹방'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화사의 '먹방' 덕분에 곱창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최근 식당가에 때아닌 곱창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 곱창 가게가 문을 닫거나 원산지를 속여 팔다 적발되는 일까지 생길 정도로 그야말로 '곱창대란'이 벌어졌다.

이같은 곱창대란으로 수급에 차질을 겪은 사진 속 가게는 물량이 동 났다는 사실을 장난 삼아 현수막으로 제작한 듯하다.

그러나 현수막을 본 누리꾼들은 '망할'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이 무례하다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하나도 재미없고 무례하기만 하다", "오히려 화사 덕분에 잘 팔리고 있는거 아니냐"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진 속 가게의 정확한 위치 등 별다른 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