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환상골'을 본 '킹갓흥' 손흥민의 표정을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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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군 면제'에 한발짝 다가간 손흥민은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페이스 API'를 통해 이승우의 환상 골 이후 손흥민의 표정을 분석한 결과가 화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페이스 API는 사진에 나온 사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표정에 담긴 감정을 분석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한국 U-23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 황의조와 이승우의 연속 골에 힘입어 이란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이승우는 황의조의 골로 1대0으로 리드하던 후반 10분, '고려청자 트래핑' 이후 상대 수비수를 농락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로 옆에서 골을 지켜본 손흥민은 사실상 8강행을 확정 지은 이승우에게 달려가 백허그를 하며 활짝 웃었다.

페이스 API로 당시 그의 표정을 분석해 본 결과 '행복'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왔다. 측정 결과에 따르면 그의 행복 수치는 1점 만점에 0.998. 

'완전 행복' 수준으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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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손흥민의 행복 수치는 '난적' 이란을 이기며 '금메달'에 한발 다가갈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이 결과를 보고 "분석 안 해도 행복해 보인다", "킹갓흥민 앞으로도 행복 길만 걷자"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7일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우즈베키스탄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