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ltothej00'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엘제이가 배우 류화영과의 관계를 폭로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3일 YTN star는 엘제이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배우 류화영의 관계 및 사진을 공개하게 된 속내를 밝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엘제이는 화영과 자신은 2년간 교제한 사이라고 고백했다.

엘제이는 "어제(22일) 화영과 어떤 일로 크게 다툰 뒤 사진을 올리게 됐다. 결국 파탄에 이른 상황이지만, 당시엔 어느 쪽도 헤어지잔 말을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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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류화영 측이 "엘제이와 연인 사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자 엘제이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까지 화영과 알고 지냈다. 화영은 계속 부인하고 있지만, 우리 관계에 대해 기꺼이 증언하겠다는 이들도 있다"라며 "관계의 위기가 올 만한 상황들 속에서도 참고 사랑해 왔는데 모든 것을 부인당해 화가 나고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사진을 삭제하거나 추가로 올릴 계획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엘제이는 "사진을 삭제할 생각은 없다. 순간의 감정이나 술김에 올린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또 현재 SNS 계정이 막혀 있어 더 업로드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소속사 차원에서 계정에 제재를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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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말미에 엘제이는 "단지 (류화영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듣고 싶었는데 그러기에 조금 멀리 온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는 후문이다.

앞서 엘제이는 지난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류화영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면서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일방적인 사생활 사진 유출에 누리꾼들은 엘제이에게 냉담한 시선을 보냈고, 쌍둥이 언니 류효영도 직접 나서 그에게 항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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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헤어졌다고 사진을 올리는 게 참 찌질하다. 나잇값 못한다"며 일침을 가하는 상황이다.

한편 류화영이 오늘(24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엘제이가 데이트 폭력을 했으며 가택침입까지 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