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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상영관 통째로 빌려 '문화 소외계층'에게 신과함께2 영화 감상 선물한 용산구청

용산구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신과함께2' 객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용산구청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22일 CJ CGV, CJ도너스캠프와 함께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CGV 객석나눔' 행사를 벌였다.


행사 주관은 용산구푸드뱅크마켓센터(소장 윤종철). 센터는 주로 식품·생필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여름철 특별 문화행사로 무료 영화관람 이벤트를 기획했다. 기부문화를 다양한 형태로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참석인원은 140명으로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용산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용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7개 복지기관 이용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들이다. 인솔 교사, 사회복지사도 함께했다.


행사 장소는 지난해 리뉴얼을 마친 CGV용산아이파크몰로 CJ CGV가 상영관(16관) 하나를 통째 제공해 참석자들은 시원한 실내에서 최신개봉작 '신과함께2'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용산구청


영화 관람을 마친 한 아이는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친구들, 선생님이랑 같이 봐서 더 좋았어요"라며 밝게 웃었다.


용산구푸드뱅크마켓센터 이용자는 관내 53개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저소득주민 등 5380명에 달한다. 


월 1회 '식품 나눔의 날' 운영, 자선음악회 개최, 명절맞이 ‘통하나’ 기부함 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기업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윤종철 용산구푸드뱅크마켓센터장은 "기부 받은 식품이나 생필품은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한다"며 "주기적으로 문화행사를 열어 센터를 홍보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