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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 지목에 '고민 1도없이' 얼음물 뒤집어쓴 롯데칠성 사장님

'칠성사이다'로 대표되는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가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해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칠성음료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칠성사이다'로 대표되는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가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해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23일 롯데칠성음료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가 '아이스버킷 챌런지(Ice Bucket Challenge)'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는 지난달 31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의 지목을 받고 다음 아이스버킷 챌런지 도전자로 지목됐다.


이영구 대표는 하석주 대표의 요청에 따라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에 소재한 롯데칠성음료 안성 공장에서 얼음물로 샤워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칠성음료


직원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 이영구 대표는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를 다음 캠페인 주자로 선택했다.


이영구 대표는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뜻깊은 행사이자 의미 있는 도전에 많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게릭병과 싸우는 환우와 환우 가족분들을 응원하며 마련된 기부금이 환우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아이스버킷 챌린지에는 이영구 대표 외에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총 77명의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캠페인과 더불어 사명을 상징하는 숫자 '7'을 활용해 기부금 7백만원을 비영리재단법인인 '승일희망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칠성음료


승일희망재단은 받은 기부금으로 우리나라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은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쓴 참여자가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월드에 이어 롯데건설, 그리고 이번에는 롯데 칠성음료까지, 롯데 계열사 수장들이 하나둘씩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과연 이영호 롯데 푸드 대표도 동참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