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류사회'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대한민국 상류층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그려낼 영화 '상류사회'의 파격적인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1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영화 '상류사회'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상류사회'를 갈망하는 각기 다른 인물들의 욕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먼저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수애 분)의 "저는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욕망이 제가 여기까지 달려올 힘을 주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영화 '상류사회'
이어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신지호(이진욱 분)는 옛 연인 오수연과 재회한 후, 은밀한 관계를 이어나갈 것을 예고한다.
경제학 교수에서 촉망받는 정치 신인이 된 오수연의 남편 장태준(박해일 분)은 정계 진출에 야망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욕망에 눈을 뜬다.
그런 남편의 욕망을 눈치챈 듯, 오수연은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민국당 비서관 박은지(김규선 분)에게 날선 충고를 건네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돈과 예술을 탐닉하는 재벌 한용석(윤제문 분)과 이화란(라미란 분) 등 화려하고 거침없는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실상을 가감 없이 전하는 조연 배우들의 연기 또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준다.

영화 '상류사회'
영화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파격적인 영화의 예고편은 공개됨과 동시에 많은 예비 관객들에 놀라움과 호기심을 선사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상류층의 강렬한 욕망을 담은 영화 '상류사회'는 오는 29일에 개봉한다.

영화 '상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