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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정빛나 기자 = 29일 오전 6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코엑스 사거리 앞 편도 4차로 가운데 3차로에서 도로가 지름 1m, 깊이 30cm 규모로 내려앉았다.
봉은사에서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가던 A(19)군의 오토바이가 침하된 지반의 턱에 걸려 넘어지면서 A군과 동승자 등 2명이 다치는 사고도 일어났다.
당국은 사고지점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 누수로 흙이 쓸려나가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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