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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후원한 팬이 별풍선 선물 늦는다고 '아버지' 들먹이며 욕한 로이조

BJ 로이조가 100만원 가까이 후원해 온 팬에게 공개적으로 욕설을 해 팬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인사이트

YouTube '로이조 TV'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이벤트 경품 조작 논란 이후 인기 하락세를 타고 있는 BJ 로이조가 이번에는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프리카TV BJ 로이조가 생방송에서 별풍선을 늦게 줬다는 이유로, 그동안 후원을 아끼지 않던 팬에게 부모님을 들먹이며 공개적으로 욕설을 했다는 폭로성 글이 올라왔다.


함께 동조해 폭로하는 누리꾼들에 따르면 그동안 로이조에게 100만원 가량 후원해온 시청자 A씨는 지난달(7월) 3일, 로이조에게 롤 4연승 달성 시 별풍선 10,000개를 주는 미션을 제안했다. 


A씨가 제안한 별풍선은 현금 100만원(부가세 미포함)에 해당한다.


인사이트YouTube '정배우JungTube'



제안을 받아들인 로이조는 3연승에서 미션을 중도 포기하고 4,000개만 받기로 A씨와 합의했다.


A씨는 그에게 보내줄 별풍선을 충전하면서 방송의 재미를 위해 그를 놀리고자 18개의 별풍선을 날리는 등 시간을 더 끌었다.


그러나 평소 아프리카TV를 이용하지 않아 결제 수단인 별풍선 충전에 익숙하지 않았던 A씨는 결제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로이조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방송에서 언급했다.


기다리다 지친 로이조는 A씨가 '먹튀'했다고 생각한 듯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A씨에 대해 원색적인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정배우JungTube'


로이조는 "아빠 회사 물려받고 외국에서 유학 X하고 XXX을 하더만 잡아 족치고 싶다", "X도 없는 새끼" 등 A씨를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


특히 그는 A씨의 닉네임을 언급하며 "무슨 아버지가 회사 대표고 XX"라며 부모님까지 들먹였다. 이어 "아 열 받아서 집주소 알아내야겠다"고 협박도 했다.


뒤늦게 별풍선을 충전해 온 A씨는 "미안하다"고 말하며 별풍선 4,000개를 쐈다.


인사이트YouTube '정배우JungTube'


하지만 로이조는 "꺼져 이 XXXX야 받을거 이미 다 받았어, 다시 오지 마라",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는 줄 아나, 40만원 없어도 잘 살아"라고 말하며 그를 강퇴했다.


이에 A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로이조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고소는 진행 중이며 고소를 취하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검찰, 법원 등에 출석해야 한다면 잠시라도 귀국해 성실히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YouTube '정배우Jung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