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의 반말에 재치있게 대응한 신동엽(영상)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욕설 사건 당시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개그맨 신동엽이 이태임의 반말에 재치 있게 대응한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 신동엽이 MC로 있는 JTBC '마녀사냥'에 이태임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의 사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날 이태임은 사연자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무의식적으로 신동엽에게 "근데 여친이 이 남자의 성격을 알고 만나는 게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 말에 신동엽은 "어?"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이에 이태임은 "아차, 아닐까요?"라며 재빨리 말을 고쳤다.

신동엽은 웃으며 "말은 놓지 말아다오. 뭐 좀 친해진 거 같긴 한데 그래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게 허공을 보고 말하는 게 아니고 또렷이 저를 보고‥'그런 거 아닐까?'"라고 당시 이태임의 행동을 따라해 사람들을 폭소하게 했다.

재치 있는 신동엽에 반응에 이태임은 즉각 "죄송하다. 말이 헛나왔다"고 사과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시원 기자 siw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