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을 피해 도망친 운전자들의 최후(영상)

via 경기지방경찰청 Facebook

"음주운전 후 도주, 갈 수는 있어도 갈 곳이 없습니다"

25일 경기지방경찰청 페이스북에는 단속을 피하려는 파렴치한 음주 운전자들의 최후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차량 한 대는 검문하는 경찰관을 발견하고 페달을 밟더니 도주하기 시작했다.

차량은 중앙선을 이리저리 넘나들며 도로 위를 오갔다. 과속은 기본이었고 신호는 가볍게 무시했다. 

via 경기지방경찰청 Facebook

운전자는 요리조리 잘도 피해 다녔다. 그는 골목과 차량 사이로 달리며 핸들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위험천만한 스킬을 선보였다.

놀랍게도 이러한 운전자들은 한둘이 아니었다. 영상에는 안양, 평택, 성남, 안성 등 경기도 각지에서 쉴 새 없이 출몰하는 도로 위 무법자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다행히 도주하던 차량은 결국 막다른 길에 다다르거나 주위 차량의 적극적인 방어로 모두 줄줄이 검거됐다. ​

경기지방경찰청은 "도주, 할 수는 있지만 멀리는 못 갑니다"라며 두 눈을 부릅뜨고는 주의를 당부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