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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테러' 당하는 아들 BJ 보겸 걱정돼 따뜻한 위로 문자 보낸 엄마

BJ 보겸이 생방송 도중 어머님의 따뜻한 조언과 응원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아들을 걱정하는 전 세계 어머니들의 마음은 모두 똑같나보다.


특히 수많은 악플과 싸워야 하는 방송인을 자녀로 둔 어머니들은 그 걱정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보겸 TV'에는 '저의 가정사를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한 편 게시됐다.


영상 속 BJ 보겸은 "우리 엄마한테 문자 온 것 봐라"라며 어머니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방송에서 읽지 마라"라는 어머니의 당부에도 보겸은 생방송 도중 시청자들 앞에서 문자를 읽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이제 표준어랑 존대어를 써봐. 욕이나 폭력 용어 쓰지 말고"라고 당부했다.


여기에 어머니는 수많은 악플 때문에 마음고생할 보겸에게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어머니는 "채팅창에서 너를 짜증 나거나 신경 거슬리는 말을 하면 차라리 못 본 것처럼 지나가거라. 웃으면서 너에게 관심 있어 하는구나 하고 좋은 쪽으로 돌려 말하는 것부터 해봐"라며 아들을 타일렀다.


문자에서 악플에 시달리는 아들을 보며 많은 아픔을 느끼고 있다는 게 고스란히 느껴진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따뜻한 어머니의 문자 한 통. 하지만 보겸은 "응. 싫어"라며 방송에서 자주 사용하는 욕설을 쏟아내며 '청개구리'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직접 어머니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어머니는 "읽지 말라니까 왜 읽어"라며 보겸의 방송을 보고 있음을 알렸다.


회초리를 맞았던 기억과 욕을 먹었던 과거까지 전부 폭로한 보겸은 어머니와 따뜻한 사랑의 말을 주고받으며 훈훈하게(?) 전화를 마무리했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보겸 어머니의 인터뷰도 공개돼 구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머니는 방송을 자주 보냐는 질문에 "게임을 잘 모르지만 아들을 보기 위해 방송에 들어간다. 가끔 방송을 보며 아들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찾는다"라며 아들을 향한 진한 사랑을 전했다.


한편 아들 보겸을 향한 어머니의 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 수 48만 건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YouTube '보겸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