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가 미국 트렌드의 중심지 LA에 이어 전 세계의 문화를 선도하는 LA 할리우드에도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31일 라인프렌즈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LA 할리우드 중심 지역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3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지이자 전 세계인들이 찾는 대표 관광지인 할리우드에 위치한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미국 서부 지역 최초로 BT21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이 팝업스토어는 오픈 직후부터 1만 5천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현지인과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라인프렌즈 LA 할리우드 팝업 스토어는 지상 1층, 약 235평 규모로 할리우드의 메인 스트리트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예의 거리' 바로 맞은 편에 있다.
이곳에서는 '브라운앤프렌즈'와 방탄소년단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단숨에 글로벌 대표 인기 캐릭터가 된 'BT21' 등 라인프렌즈 대표 캐릭터 IP를 활용한 약 1,000여 종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공식 오픈 전부터 라인프렌즈 SNS 계정을 통해 스토어 개점에 관한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라인프렌즈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27일 오픈 첫날에는 개점 전부터 약 1,500명이 스토어 앞에 줄을 서는 등 라인프렌즈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방문 고객들은 스토어 곳곳에 위치한 캐릭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문구류부터 리빙 제품, 패션 제품과 액세서리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을 둘러보는 등 LA에 상륙한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번 팝업 스토어 오픈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내에서의 성공적인 스토어 운영 비결과 현지 팬들의 높은 인기를 기반으로,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지인 서부 LA 할리우드까지 스토어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재 뉴욕 타임스스퀘어점 오픈 당시 73개였던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스토어 오픈 수는 현재 112개(누적 오픈 기준)로 크게 증가했고, 라인프렌즈는 전 세계 내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이번 LA 할리우드 팝업 스토어를 교두보로 삼아 북미 시장에서 라인프렌즈의 높은 인기를 이어갈 뿐만 아니라, 미국 내 굴지의 콘텐츠 기업들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등 IP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점 오픈 1년 만에 전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지인 LA 할리우드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LA 할리우드 팝업 스토어는 추후 북미 시장 내 라인프렌즈 IP 사업 본격화를 위한 중요한 포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