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한밤중 폭죽 촬영 논란

Via 대구경찰 공식 페이스북

지난 22일 새벽 대구 수성못에서 발생한 폭죽소동으로 인근 주민들이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대구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당시 폭죽음은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촬영 중 발생한 것이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현재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주 촬영지는 대구광역시로 이날 역시 대구에서 드라마를 촬영 중이었다. 

드라마 제작진은 폭죽 사용과 관련해 대구 경찰 측에 21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사전 허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촬영 지연으로 22일 자정부터 새벽 2시께 폭죽 1380발을 터뜨렸고, 갑작스런 굉음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 및 항의 전화가 이어졌다.

이 같은 해프닝에 대구 경찰은 "드라마 제작진 측이 예정된 시간과 다르게 공지없이 폭죽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이어 "폭죽소리로 놀랐을 주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