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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끼니 걱정한 아들이 두고 간 체크카드 (사진)

고등학생 아들이 모처럼 휴일을 맞아 쉬는 아버지의 끼니를 걱정해 몰래 놓고간 ‘선물’이 잔잔한 감동과 훈훈함을 주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고등학생 아들이 모처럼 휴일을 맞아 집에서 쉬는 아버지의 끼니를 걱정해 몰래 놓고간 선물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리꾼 A씨가 전한 훈훈한 가족 일화가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연을 게재한 A씨의 남편은 오랫만에 달콤한 평일 휴일을 보내게 됐다.
 
외출 준비를 하던 A씨는 식탁 위에서 익숙한 '물체' 하나를 발견했다. 다름 아닌 고등학생 아들의 체크카드 였다. 
 
체크카드와 함께 놓여있던 메모에는 '라면에 밥말아 드시지 말고 짬뽕이나 볶음밥 같은거 시켜드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평소에 부모님이 주는 용돈 등을 카드에 저축하며 써왔던 아들은 아버지가 끼니를 거르거나 부실한 식사를 할 것이 걱정됐던 것이다.
 
A씨는 기특한 아들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고 잊지 않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아버지를 생각하는 아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사진 한 장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한편 해당 사연은 지난해 10월 알려졌지만 '훈훈한 아빠와 아들'의 사연 중 하나로 다시금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며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