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해인, 보이스피싱으로 5천만원 사기 당해

배우 이해인이 보이스피싱으로 5천만 원의 '금융 사기'를 당했다.

지난 21일 휴대폰에 "해당 사이트에서 계좌 보안 안전 조치를 하라"는 문자를 받은 뒤 계좌번호 등을 입력했다가 이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신고를 받은 성동 경찰서는 "이씨가 접속한 사이트가 거래 중인 은행의 홈페이지와 유사해 의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해인는 자신의 트위터에 "10년 동안 힘들게 모은 5,000만 원을 사기당하니 너무 억울하다"며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이라고 자신의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이라 은행이 업무를 보지 않는다"며 "계좌 인출 경로 추적 등을 통해 23일부터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러분들 도와주세요..오늘도 보이스피싱으로인한 많은피해자가있었습니다, 긴글이라 사진으로캡춰해서 올립니다 오늘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날이네요.. 제가 희망을 버리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ic.twitter.com/EpvFRnuR2s

— Haein (@haein486486) 2015년 3월 21일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