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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인데도 한국인보다 '한글 글씨' 더 예쁘다고 소문난 트와이스 사나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사나가 쓴 편지의 예쁜 글씨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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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외국어를 배우고 있지만, 외국어를 현지인보다 '예쁜' 글씨체로 쓴다는 것은 쉽지 않다.


외국어는 고사하고 한글도 예쁘고 바르게 쓰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트와이스 멤버 사나는 예외인 듯하다.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 사람으로 오해받는 사나의 글씨체'라는 제목으로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의 '한글 편지'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편지는 사나가 트와이스의 팬클럽 '원스'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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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편지 속 사나의 글씨체는 또박또박 바르게 쓰여 있다. 흡사 폰트를 보는 것처럼 예쁘고 정갈한 글씨체를 자랑한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글씨체뿐만이 아니다.


편지 속 사나의 글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어려워하는 띄어쓰기까지 완벽히 돼 있었고, '우리'를 '울'로 표현하는 등의 준말까지 사용했다.


사나는 정말 한국 사람이 썼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정확한 어휘와 표현 방법을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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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나는 이런 예쁜 글씨체에 바른 한글까지 구사하면서 '원스' 회원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사나가 쓴 내용은 "응원해주시려고 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등 '원스'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었고, '원스'를 언급한 다음에는 잊지 않고 하트(♡)를 넣었다.


사나는 이 정도의 한글을 구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글씨체가 폰트 같아요", "일본어, 영어, 한글 다 잘 쓴다", "나보다 글씨체가 이쁘다"라며 글씨체는 물론 팬들을 향한 사나의 마음에도 감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