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중 유일하게 고용 인원 '1천명 이상' 늘린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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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스타벅스코리아의 직원 수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서는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대기업들이 지난해 대체로 큰 폭의 실적 증가를 기록했으나 고용과 투자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500대 기업에 포함된 51개 외국계 대기업의 경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이 총 8조 6,025억원으로, 전년보다 15.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도 163조 5,654억원에 달해 1년 전보다 9.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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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용 인원은 총 10만 7,940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1.9%(2,043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조사 대상 51개 대기업 가운데 현대코스모, 노벨리스코리아, 한국니토옵티칼 등 16곳은 오히려 고용을 줄였다.


반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전년보다 2,320명(21.6%)이나 늘린 1만 3,054명을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일하게 1천명 이상을 늘린 것으로, 스타벅스를 제외할 경우 외국계 대기업 고용은 오히려 277명 줄어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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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기업집단 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3년간 임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2위에 올랐다. 


올해 3월 초 기준으로 1만 3천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직원 수와 비교했을 때보다 무려 325배나 증가한 수치다.


스타벅스 고용 창출은 성장과 함께 이뤄졌다. 2012년 3,910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매출 1조 2천억원으로 3배 넘게 뛰었으며, 영업이익은 1,10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2∼5위권인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엔제리너스, 커피빈 등의 영업이익이 100억∼200억원대에 머무는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독보적인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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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단순히 직원 수의 증가뿐 아니라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채용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여러 영역에서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지난해 고용과 투자를 모두 늘린 곳은 스타벅스코리아를 비롯해 에쓰오일과 한화토탈, 쌍용자동차, 한성자동차, 경신, 한국씨티은행, 악사손해보험, ABL생명보험, 타타대우상용차, BMW코리아,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지멘스, 한국알프스, 쌍용건설 등 15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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