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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금 '2억 5천만원' 전달한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타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순직 소방관을 기리며 그들의 유가족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목숨을 걸고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해주는 소방 공무원. 


이들이 직무를 다하다가 세상을 떠나면 나라에서는 그것을 '순직'이라고 명명한다.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들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다가 죽음을 맞이한 이들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가야 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지원금 2억 5천만원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10일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조종묵 소방청장과 함께 '순직 소방관 가족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를 대상으로 학비 200만원~300만원을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96명에게 11억원의 학비를 지원해 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려 유가족의 전반적인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심리 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동운 사장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소방 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자녀들이 우리나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현대백화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