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女신도 막말-섹스 포교 충격
최근 신층 종교인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실체가 잇달아 밝혀져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via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최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라는 신흥 종교에 빠진 사람들의 실체가 잇달아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CBS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는 실제로 신천지에서 종교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이를 말리는 가족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나온 여성 A씨는 자신의 엄마를 '아줌마'라고 부르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놀란 A씨의 엄마는 "지금 엄마한테 뭐라고 그랬어? 엄마 봐 봐"라며 딸을 잡고는 애원하듯 울먹였다.
또 다른 여성 B씨은 상담사와 면담을 진행하면서도 오직 "신천지가 천국이다. 상담소가 지옥"이라고 외치며 신천지에 대한 맹신을 보였다.
B씨의 아버지는 "아이가 정신병에 걸린 듯 경기를 일으켰다. 전부 거짓말이었다"고 절망했고 어머니는 "아이의 눈을 쳐다볼 수 없었다"며 오열했다.
신천지의 실태는 이미 과거에도 보도된 바 있다. 한 남성은 "신천지에 빠진 사람 가운데 한 명이었던 유부녀 전도사에게 '섹스 포교'를 당했다"고 털어놔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방송 전부터 신천지 관계자 측이 크게 반발하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의 기각으로 전파를 타게 됐다.
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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