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쓰레기집’에 아이 방치한 엄마, 징역 18개월 (사진)

악취가 심하게 나는 ‘쓰레기 집’에서 5살난 아이를 키운 무능한 엄마에게 실형이 선고 됐다.

 via Rossparry


악취가 심하게 나는 '쓰레기 집'에서 5살난 아이를 키운 무능한 엄마에게 실형이 선고 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쓰레기집에서 자식을 방치한 43살 여성 빅토리아 스미스 스웬 (Victoria Smith-Swain)에게 징역 18개월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처음 5살 소년이 길거리를 배회하는 것을 목격한 뒤 아이를 집으로 배래다 주다 '쓰레기집'을 발견했다.

 

집안 내부는 차마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썩은 음식과 오물 냄새로 가득해 들어가기 불가능한 정도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검찰 아이샤 와두디(Aisha Wadoodi)는 "냉장고 안에도 썩은 음식들로 가득 찼고, 거실과 안방은 개 오물과 잡동사니로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고 말했다.

 

 <아이의 보호자인 43살 빅토리아(왼쪽)과 그녀의 42살 내연남(오른쪽) >via Rossparry

  

이후 아이는 위탁보호자에게 맡겨졌고, 함께 살고 있던 빅토리아와 내연남은 강제 연행돼 실형을 선고 받았다.

 

법원은 '아동학대죄'로 빅토리아와 내연남에게 각각 징역 18개월과 6개월을 선고했다.

 

한편 위탁보호자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아이가 물을 보더니 소스라쳤다"며 "샤워를 한번도 하지 못한 것 같은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매년 산타를 기다렸지만, 자기 집에는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via Rossparry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