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아이스크림·게장 이어 그릭요거트까지 ‘이영돈 PD가 간다’ 조작 논란

via JTBC '이영돈 PD가 간다'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편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벌꿀 아이스크림, 간장게장 편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15일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이영돈 PD는 직접 '그릭 요거트'를 체험한 뒤 "국내 그릭 요거트는 전부 진짜 그릭 요거트가 아니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이후 한 누리꾼이 이 방송이 악의적으로 조작돼 피해를 입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을 그릭 요거트 업체의 사장이라고 밝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영돈 PD 측이 자신이 없는 사이 몰래 가게에 와서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 업체에서 판매하는 그릭 요거트는 진짜가 아니라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낸 것이다.

 

그는 "방송 이후 제작진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도 걸었지만 받지 않는다"며 “전화 통화할 때는 앞뒤 아무런 설명도 없이 당당히 요구만 하더니 전화 받을 용기도 없나요? 그렇게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과 피디가 대체 왜 이런 식입니까"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이영돈 PD는 지난 16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가당 요거트와 무가당 요거트 메뉴를 모두 맛본 후 취재를 했다. 시식 후 우리가 취재한 그릭 요거트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방송을 내보낸 것"이라 주장했다. 

 

또 "한 업체를 폄하하고자 방송을 제작한 것이 아니다"며 난색을 표했다. 

 

한편 이영돈 PD가 출연한 ‘먹거리 X파일'은 지난해 방송된 벌꿀 아이스크림 편과 간장 게장편을 악의적으로 편집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