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캡+작업복' 입고 갯벌 '런웨이'로 만든 재벌2세 박서준
배우 박서준이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색상 조합으로 된 갯벌 작업복 패션을 완벽 소화했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색상 조합으로 된 갯벌 작업복 패션을 완벽 소화했다.
3일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김비서)' 제작진 측은 빼어난 얼굴은 물론 재력, 수완까지 다 갖췄으나 자기애가 극심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 역을 맡은 박서준의 이색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서준은 그간 '김비서'에서 보여준 깔끔하고 댄디한 슈트 대신 다소 독특한 의상을 입고 있다.
보색이라 더욱 튀는 자주색과 초록색으로 된 갯벌 작업복이 바로 그것.
박서준은 눈에 훅 들어오는 의상을 착용한 것에 이어 선캡에 장화, 고무장갑까지 야무지게 착용했다.
당장 갯벌에서 조개를 캐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일꾼의 모습으로 완벽히 분한 것이다.
박서준이 해당 드라마에서 매사에 완벽을 추구하는 이영준 역을 맡은 만큼, 갯벌 패션 역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와 섬섬옥수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추리돼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의기양양한 박서준의 '애티튜드'다.
작업복의 색상이 몹시 강렬해 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음에도 박서준의 당당하고 멋진 포즈와 시크한 표정은 런웨이를 연상케 할 정도다.
특유의 우월한 피지컬과 훈훈한 비주얼, 당당한 포즈로 갯벌 작업복 의상을 찰떡같이 소화한 박서준이 드라마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벌 2세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9년 간 완벽히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목 9시 30분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