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광동 제주 씹다수"···웃다가 눈물 나는 박준형의 '레전드' 광고 소개 영상

인사이트Instagram 'cultwoshow'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가수 겸 배우 박준형의 어눌한 한국말이 청취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달 2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DJ 박준형의 생방송 멘트 사고 모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한 편 게시했다.


게시된 영상에는 지난달 19일 건강 상의 문제로 휴식 중인 정찬우를 대신해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박준형의 모습이 담겼다.


평소 어눌한 한국말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온 박준형은 이날 방송 중간에 송출되는 광고와 코너 소개를 담당하게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cultwoshow'


영상 속 박준형은 시작부터 '한국인삼공사'를 "한국 인삼부"라고 읽었다.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준형은 2부에 내보내야 하는 LG 광고를 미리 읽는 실수를 범했고 김태균이 이를 지적하자 "LG 두 번 해줬네, LG 좋아하겠네"라며 능청스럽게 위기를 넘겼다.


이어 '피자에땅'을 "폐지에땅"으로 읽은 박준형은 코너 설명에서 더 큰 실수를 저질렀다.


박준형은 '오직 감으로 승부하는 서바이벌 두뇌게임'을 "호적 캄으로 승부하는 시바이벌 두뇌게임"으로 읽은 것.


인사이트Instagram 'cultwoshow'


흡사 욕처럼 들릴 수 있는 '시바이벌'이라는 표현에 김태균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박준형은 "눈이 미쳤나 봐"라며 자책했다.


앞선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박준형은 '광동 제주 삼다수'를 "광동 제주 씹다수"로 발음하며 청취자들의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박준형의 실수 대잔치에 누리꾼들은 "이건 몇 번이고 돌려봐도 재밌다", "볼 때마다 웃겨서 눈물 난다" 등의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박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간제한이 있어 마음이 급했다. 대본 글자가 작아 읽기 어려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