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버스서 무료 와이파이 시범 운행을 시작해 다가오는 2017년까지 모든 버스에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시내버스 351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2016년에는 4천59대, 2017년에는 시내 모든 버스인 7천868대에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야·순환·광역·시티투어·공항버스를 시작으로 간선버스, 지선버스까지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승 정거장과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 승차대 2천285 곳에도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이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발표한 공약에 따른 것으로 총 3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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