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출신이라 서류탈락 시켰다” 일베 글 논란

via 온라인 커뮤니티

입사 지원자가 전라도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탈락시켰다는 제목의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게재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전라도라서 서류 탈락시켰다"라는 제목의 일베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 한장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누리꾼은 일베를 인증하는 '손동작'을 하고 있으며 한 지원자의 입사 지원서가 펼쳐져 있다.

입사 지원서의 첫 문장인 '목포가 고향인'이라는 문구에는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고 '탈락'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해당 글은 14일 오후 9시 30분께 일베 게시판에 게재됐다가 현재는 삭제됐으며 이를 지적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글 역시 없어진 상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지원자가 정말 전라도 출신이라는 이유로 탈락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의 입사지원서를 인터넷에 게재하고 특정 지역 출신이어서 탈락시켰다고 언급한 것은 잘못했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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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2월 남양공업이 전라도 지역 출신은 지원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채용 공고문을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논란 직후 남양공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협력업체 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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