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나의 수학 사춘기'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복잡한 곱셈을 단 1초 만에 풀 수 있는 '기적의 곱셈법'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나의 수학 사춘기'에서는 수학강사 차길영 씨가 출연해 계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두 자릿수 곱셈법을 공개했다.
차씨는 먼저 앞 자릿수가 같고 뒷 자릿수 합이 10인 두 숫자의 곱셈을 쉽게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차씨가 알려준 방법에 따르면 두 수의 뒷 자릿수를 먼저 곱한다. 그다음 한 숫자의 앞 자릿수에 1을 더하고 이를 다른 숫자 앞 자릿수에 곱한다.
tvN '나의 수학 사춘기'
그렇게 나온 두 수를 나란히 열거하기만 하면 바로 정답이 나온다.
이때 만약 뒷 자릿수를 곱한 수가 한 자릿수일 경우에는 이 숫자 앞에 0을 붙여주면 된다.
차씨는 앞 자릿수가 '1'인 숫자일 때 쉽게 계산하는 방법도 설명했다. 일명 '곱곱더' 방법이다.
12 곱하기 14를 예로 들어보자. 먼저 두 숫자 중 '14'의 앞 자릿수 '1'을 제외하고 나머지 숫자를 'ㄱ'자 형태로 묶는다.
tvN '나의 수학 사춘기'
그다음 'ㄱ'자 속 숫자 12와 4 두 수를 더해 앞에 써준 후, 뒷 자릿수 2와 4를 곱해 뒤에 써주면 끝이다.
차길영 씨는 이처럼 놀라운 곱셈 방법을 실제로 수리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이 이미 알고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차씨에게 해당 곱셈법을 배운 후 복잡한 두자릿 수의 곱셈을 1초 만에 풀어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tvN '나의 수학 사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