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감스트GAMST'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인터넷 MBC 해설 '월클' BJ감스트가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지난 25일 감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한민국이 16강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감스트는 24일 열렸던 '독일 vs 스웨덴'의 경기에서 나온 독일이 '역대급' 프리킥 극장골로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기자 날아갈 듯 기뻐한다.
감스트는 "나이스, 가자! 오케이 대한민국! 나이스 레츠고! 파티투나잇 컴온! 지아스스~"라는 환호와 함께 현재 F조의 상황과 한국의 16강 진출 시나리오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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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는 "우리는 현재 2패로 F조 최하위를 기록 중이지만, 핵심 수비수 보아텡이없는 독일은 할만하다"고 16강 진출을 포기하기는 이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현수, 김민우를 빼고 재정비해서 독일을 독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한 번 해봅시다"라며 "아니 진짜 가능할 것 같다"고 본인의 바람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감스트는 독일과 한국의 스쿼드 한 명 한 명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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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는 "따지고 보면 별거 없다"라며 같은 포지션인 조슈아 키미히(몸값 - 약 998억원)와 이용을 비교했다.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풀백인 키미히와의 압도적인 실력 차가 보이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로이스와 손흥민은 비슷하다"라며 희망을 다시 키워갔지만 토마스 뮐러(월드컵 통산 10골)와 이재성 중원으로 가서 기성용과 메수트 외질, 크로스(몸값 약 983억원)를 비교하고 실망한 듯 말끝을 흐리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잠시 뒤 흥분한 목소리로 "아니 여러분 해보지도 않고 왜 독일에 진다고 생각하세요?"라며 멘탈 약한 시청자들에 꾸지람(?)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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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감스트는 MBC 서형욱 해설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나라가 16강 진출을 하기 위한 경우의 수를 재차 물었다.
서 해설위원은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고 3승을 해야 한다"라며 "멕시코를 제외한 모두가 1승 2패를 기록해 골 득실을 따져 올라가야 하는데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서는 불가능이란 없다"라며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 3-0으로 졌던 경우를 예로 들며 아직 한국축구가 월드컵에서 포기하긴 이르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서 해설위원은 "한국이 16강 진출을 하지 못하더라도 승점을 획득하면 그 자체로도 굉장히 성공적인 월드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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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독일과의 경기를 치른다.
과연 한국이 독일에 2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 16강 진출이라는 꿈같은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한국축구 팬들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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